이재영조합장, 제17대 산림조합장 취임식 가져

“취임식보다 어르신들 기쁨이 먼저”
이재영조합장, 제17대 산림조합장 취임식 가져

산림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돼 당선의 기쁨을 어르신들과 함께하겠다던 이재영 조합장의 취임식이 12일 공설운동장 게이트볼장에서 있었다.

읍면 게이트볼대회 중간에 열린 이 날 취임식은 기관사회단체장 및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성대히 열렸다.

이재영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어르신들이 수차례 산림조합에서 게이트볼 대회를 후원해줬으면 한다는 건의를 했으나. 조합의 형편이 여의치 않아 뒤로 미루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하지만 조합장 선거를 선거 없이 치루게 되다 보니 경비가 절약되고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장성지회 김종용 회장은 “산림조합장 취임을 겸해서 어르신을 모시고 큰 행사를 한다는 것은 우리로 봐서는 참 고마운 일이다”며 “다시 말해 경로 효친의 발상으로 효의 정신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게이트볼 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게이트볼 대회도 하고 산림조합장 취임도 모두 다 같이 축하해주는 자리도 참석해 일거양득인 거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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