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노력도 고평가… ‘부패취약분야 개선 노력 및 효과’ 정성평가 1등급

장성군이 국민권익위원회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 2등급 회복 이후 2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 및 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1년간 청렴시책 추진 노력과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점수화해 1~5등급을 부여한다.

장성군은 청렴체감도 71점, 청렴노력도 89.8점, 부패 실태와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없이 평균 78.5점을 기록하며 2등급에 올랐다. 전년 대비 1.4점 높아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국 82개 군단위 지자체 평균보다 4.3점 높다.

특히 청렴노력도가 전국 군단위 평균보다 15점 이상 높을 정도로 고평가를 받았다. 장성군은 올해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 △청렴 간담회 △청렴 콘텐츠 경진대회 △청렴 라이브 등 독자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청렴노력도 가운데 ‘부패 취약분야 개선 노력 및 효과’ 부문 정성평가에선 1등급에 올라 공직사회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국 군단위 평균보다 무려 27점이나 높은 점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지당 송흠, 아곡 박수량 선생을 배출한 장성군은 예로부터 청백리의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청렴 장성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군민 행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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