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게 고추장 담아 전달… 집수리 봉사까지

삼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자)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유상)는 연말을 맞이해 관내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삼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자)는 최근 ‘새마을 고추장 담그기’라는 제목으로 고추장을 담가 독거 어르신 가정 68곳에 전달했다. 이들은 겨울마다 회원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을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녀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과 함께할 수 있다는 기쁨에 추위를 잊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유상) 회원 10여 명은 최근 독거 어르신 집수리 공사에 일손 돕기를 자처했다. 자재 운반과 수리 작업 등에 참여하며 연신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은 “내 부모님 댁을 고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더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수영 삼서면장은 “면민들의 나눔과 봉사 실천이 삼서면을 따스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있다”며 “면도 더욱 세심하게 주민들을 살피고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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