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부터 장성축협 입점 ‘장성산 축산물만 판매’ 작년 7월 비교 17.9% 신장, 지난달 대비 35.8% 신장

남면농혐 로컬푸드직매장 축산코터
남면농혐 로컬푸드직매장 축산코터

남면농협(조합장 박태홍) 로컬푸드직매장 정육코너가 장성에서 생산된 축산물만을 판매하면서 매출이 급신장 되고 있다.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정육코너는 그동안 고창00농협에서 입점하여 운영해 왔다. 지난 3.8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장이 바뀌면서 지난 7월 1일부터 장성축협(조합장 고광현)과 입점계약을 마친 후 로컬푸드 취지에 맞게 장성산 축산물만을 취급하기로 판매정책을 변경했다. 그 후로 매출은 급신장했다.

남면농협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매출은 2억7천2백만원이다. 이는 2022년 7월 한 달 매출 2억3천1백만원보다 4천1백만원이 많고, 지난 6월 한 달 매출 2억원 보다 7천1백만원이 많다. 작년 이맘때보다 17.9%가 신장했고, 지난 달 보다는 무려 35.8%가 급신장했다.

작년과 지난달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여러 가지 여건의 변화가 있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가 있었을 수 있고, 반면에 작년에는 장성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금년에는 장성사랑상품권을 정책발행 외에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 매출감소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남면농협 박태홍 조합장
남면농협 박태홍 조합장

박태홍 조합장은 “장성에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장성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4개월 전 선거에서 ‘외지 농협에서 입점해 타 지역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축산코너를 장성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한 것이다”면서 “작년 7월과 지난달의 매출을 비교하면 상당한 신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장성산 축산물의 품질이 좋아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박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 전체 매출에서 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면서 “타 지역 축산물을 판매할 때는 18~22%를 차지하던 것이 장성산 축산물을 판매한 후 22~27%로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장성사랑상품권을 농협에서 사용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신장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남면농협로컬푸드직매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매우 고무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장성축협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남면농협로컬푸드직매장 축산코너를 장성축협에서 운영하고 있고, 장성에서 생산되는 소, 돼지를 도축해 1등급 이상만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장성축산인들에게 더 많은 소득을 안겨주기 위해 더 좋은 가격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성산 소의 경우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면서 장성산 축산물 애용을 당부했다.

장성산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설명하고 있는 박태홍 조합장
장성산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설명하고 있는 박태홍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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