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행정서비스 넘어 주민 간 소통·문화 활동 공간…기대

4.21 신축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준공식.
4.21 신축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준공식.

북이면민의 숙원사업인 새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가 건립돼 21일 60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준공식이 거행됐다.

현재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1976년 건립돼 수차례의 보수공사와 확장공사 등을 시행하였으나 건물 노후화와 공간 부족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지역민들은 새 청사를 염원해 왔다.

이번에 새로 건립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청사 주변에 부지 2,440㎡에 지상 2층 건물 규모로 39억4900만원(건축비 34억1100만원, 토지매입비 5억38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장성군청 박석철 세무회계과장은 경과보고에서 “오늘 준공되는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총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한 북이면 면민들의 숙원사업이다. 기존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1976년 건립됐고, 새 청사 건립을 위해 2019년 군의회로부터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얻어 2021년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최종적으로 부지면적 2,440㎡에 지상 2층 건물, 연면적 991㎡ 규모의 신청사가 건립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처럼 친환경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넓은 주차 공간과 함께 민원인 대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2층에는 대규모 강당도 조성하여 민원인에게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면민들께는 편안한 쉼터와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한종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은 반세기 동안 면민의 곁에서 동고동락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의 새 단장을 알리는 뜻깊은 날이다”면서 “모든 북이면민 여러분께 오늘의 이 기쁨과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완성된 행정복지센터는 면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어 북이면 역사의 새 페이지를 열어나가고, 면민의 위상을 높이고 살기 좋은 북이면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재영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추진위원장은 환영사에서“1970년대 지어진 구 청사는 내부가 낡고 비좁아 우리 면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오늘 이렇게 번듯하게 완성된 북이면 신축 청사를 보고 있자니,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준공하기까지의 일련의 시간이 눈앞에 스쳐간다”면서 “청사 건립에 적극 힘을 보태주신 김한종 군수, 도·군의원, 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축 청사가 면민들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현성 북이면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새 청사 건립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양질의 행정서비스는 물론이고 주민들 간 소통과 문화활동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쁨을 감치지 않았다.

김한종 군수가 류현성 북이면장의 안내를 받으며 신청사 내부 시설을 둘러부고 있다. 
김한종 군수가 류현성 북이면장의 안내를 받으며 신청사 내부 시설을 둘러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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