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농협은 지난 20일 군민회관에서 조합원과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구 제12·13·14대 조합장 이임과 제15대 구서종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하는 구서종 신임 조합장은 “구서종은 2세대 장성농협 조합원으로서 50년의 장성농협 역사 속 뼛속까지 순수한 농업인 출신이다”면서 “작고하신 선친으로부터 장성농협 조합원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장성농협 역사의 초석이 되어 주신 원로 조합원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취임사를 시작했다.

계속해서 “농업 발전을 위하여 청춘을 불태웠던 과거를 생각하며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겠으며 조합원님과 고객님을 위해 저의 마지막 열정을 쏟아붓겠다”면서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업인이 존경받는 세상’을 가슴에 새기며 농정 현장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첫째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조합원님을 섬기겠다, 둘째 조합원님과 고객님, 임직원님과 소통을 통해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서종 신임 조합장은 지난 3.8조합장선거에서 ▲하나로마트 주차장 확보 ▲유통사업 활성화 대책 ▲농산물 생산 유통 판매 역점 ▲농산물 수집 운송 판매 농가 소득 기여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매장 신설 등을 공약했다.

구서종 신임조합장은 1962년생으로 장성중앙초등학교 졸업(28회), 장성중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졸업, 전라남도 농업마이스터 대학 졸업,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친환경 시설원예반)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장성군회장, 장성농협 비상임 감사, 장성농협 비상임 이사, 장성중앙초등학교 총동문회장를 지낸 바 있고, 현재 전남 행복 포럼 장성 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사진제공:장성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