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적기 수확 기술지원으로 ‘밥맛 쑥쑥’

장성군이 본격적인 벼 수확 시기에 맞춘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으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추진되는 기술지원단 활동은 수확 현장을 중심으로 읍면별 6개 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품종별 수확 적기 안내 ▲건조 및 저장기술 ▲볏짚 환원 등 토양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장성지역 11개 읍면의 실수확량 조사와 영농 애로사항 청취도 병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태풍이 지나간 뒤 일부 재배지에서 멸구류 피해가 발생해, 전체적인 벼 수확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보다 일조량이 적고 9월 중순 기온이 한동안 낮아 일반벼가 익어가는 과정이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재배면적 가운데 45%를 차지하는 ‘새청무’가 타 품종에 비해 5일 이상 수확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여, 장성군 현장기술지원단은 덜 익은 쌀이 수확되지 않도록 이달 20일 전후 수확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박언정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중심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농가와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것”이라면서 “적기 수확 지도로 밥맛 좋은 장성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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