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장 '전국의 대표 로컬푸드 직매장 성장' 자신감 피력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이강노 신임 센터장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이강노 신임 센터장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신임 센터장에 이강노 전 진원농협장이 최종 합격됐다.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당연직 부군수)는 장성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월 장성군에서 설립했다.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광주 첨단에 총사업비는 90억9500만 원을 투입해 5257㎡ 부지에 2층 규모로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건립했다. 그리고 지난 6월 개장했다. 장성먹거리지원센터는 장성군 농민 1100 농가가 연중 납품을 준비하고 있고 현재 400여 농가가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군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공산품을 취급하지 않고 대부분 장성산 농축산물만 취급하고 있는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어떻게 운영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안겨주면서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인가이다. 

장성닷컴은 신임 이강노 센터장에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운영에 대한 포부를 들어본다.

먼저,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이 되고자 한 이유를 물었다.

이 센터장은 “장성군에 대한 애향심과 농민·농촌을 향한 애농정신으로 군민에게 봉사하고자 지원하게 되었다. 지난 37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농업·농촌을 위해 봉사해 왔다”면서 “남면농협에서 딸기, 단감, 대봉을 최초로 입식시켰고, 황룡농협에서는 전국 최초로 사과, 단감, 대봉 등 과수묘목 구입비 50% 지원을 실시해 농가소득 기반조성에 앞장선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진원농협 조합장 재직 때 ‘불태산 차돌복숭아’를 출시해 농가 신소득작목 육성과 로컬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런 현장경험과 전문경영자로서 경험을 살려 장성군민에게 봉사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또 “첨단에 개설한 장성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센터장은 “농민에게는 농산물 제값 받기를 통한 소득향상과 소비자에게는 적시 적기 제철 농산물 공급을 통해 전국의 대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성장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하면서 “먼저,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적합한 농산물이 출하될 수 있도록 작물별 순환주기와 특성을 고려하여 출하농가 생산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매장 주변의 마트 상권 분석을 통해 충성 고객층 유입을 이뤄내고, 향우 운영될 공공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해 농업인에게 판로 걱정없이 연중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은 공산품과 함께 원스톱쇼핑이 가능한 남면로컬푸드직매장과 달리 공산품을 취급하지 않고 대부분 장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만 취급하게 돼 있어서 흑자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인 가운데 이강노 센터장의 리더십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강노 센터장은 지난 9월 1일자로 임명됐으며, 임기는 2년, 보수는 6급 상당의 대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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