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키워드 ‘군민, 화합, 문화, 관광, 농업, 복지, 경제, 행복, 청렴’
민선7기 중점사업인 ‘옐로우시티’, ‘황룡강 르네상스’는 한 마디도 안해

민선8기(제40대) 김한종 장성군수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민선8기(제40대) 김한종 장성군수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민선8기 제40대 김한종 장성군수가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장성시대” 선언했다.

민선8기 장성군수 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제40대 김한종 군수 취임식이 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한종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화합’, ‘문화관광도시’, ‘인류농업’, ‘평생복지’, ‘지역경제활력’, ‘군민행복’, ‘청렴’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하지만, ‘옐로우시티’, ‘황룡강 르네상스’ 등의 민선 7기 중점 사업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어 민선7기 중점 사업은 계속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한종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항상 군민을 생각하며 고향 장성의 발전을 매일 꿈꿔온 제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가장 낮은 자세로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위해 ‘민선 8기의 새 이정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 행정> 구현

먼저,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 행정>을 구현하겠다”면서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저를 지지했던, 혹은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 모두가 제가 섬겨야 할 우리 군민임을 항상 잊지 않고 더 겸손한 자세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했고, “무엇보다 원칙과 기본을 바로 세워 편을 가르지 않는 통합과 불통이 아닌 소통, 독단이 아닌 협치, 부패가 아닌 청렴으로 <공정한 장성, 청렴한 장성, 화합하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만들겠다

다음은 “모든 사람들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어하는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우리 장성은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을 필두로 천년고찰 <백양사>와 치유의 숲 <축령산>, <황룡강>, <장성호>, <남창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품격을 더해 <장성 관광 천만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 남도음식진흥원> 유치, <장성의 5대 맛 거리> 조성, <황룡전통시장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조성>, <야시장 운영>, <장성역 앞 먹자골목 특성화>를 추진해 우리 장성을 낮에도 밤에도 사람의 활력이 느껴지는 ‘불야성’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셋째, 농업 혁신으로 <일류농업 군(郡)> 만들겠다

또, “농업의 혁신으로 앞서가는 <일류농업 군(郡)>을 만들겠다”면서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의 안정적 설립과 <대규모 식물원 건립>, <잔디특화공원 조성> 등을 통해 우리 군을 도시 근교 관광농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 또,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인력풀>을 구축하여

농촌에 새로운 힘과 활력을 불어넣겠다” 밝혔다. 이어서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 수를 144가구에서 250가구까지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첨단 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겠다. <황룡우시장 이전>을 통해 축산환경을 개선과 함께 가축시장 기능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넷째, 군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평생 복지> 실현

또, “군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평생 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출산과 육아, 청소년 교육환경,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르신들의 행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과 계층에 꼭 맞는 맞춤형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이 잘 살고 기업하기 좋은 장성 만들겠다

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이 잘 살고 기업하기 좋은 장성을 만들겠다“면서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첫 번째 공약이행으로 <전 군민 일상회복 지원금 30만원>과 <소상공인 코로나 극복 지원금 20만원>을 신속하게 지급해 힘든 일상에 지친 소상공인과 군민 여러분의 잃어버렸던 웃음꽃과 지역의 활기를 되찾아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도로 교통 인프라>를 비롯한 SOC를 더욱 확충,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앞당기겠다, <빛그린산단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여기서 파생되는 새로운 일자리와 젊은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장성 경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900여 공직자에게 '청렴행정'펼쳐가자

김한종 신임군수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군민이 행복하다’는 초심, 변하지 않겠다”면서 900여 공직자에게도 약속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무원 인사를 실천하고,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게는 반드시 보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 청백리와 선비의 고장인 우리 장성의 위상에 걸맞게 저와 함께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펼쳐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시급한 문제는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언제나 장성의 미래를 생각하며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어가겠다. 언제나 군민의 곁에서 군민을 위한, 군민에 의한 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인 새로운 장성시대를 열어가겠습다. 4년 뒤, 군민여러분께 ‘약속을 지킨 군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粉骨碎身)하겠다”고 밝히면서 취임사를 마쳤다.

김한종 장성군수 취임 선서

취임식 전 "백비 참배, 군청사 앞에서 군민께 큰절..."

김한종 신임군수가 군청사 앞에서 군민을 향해 큰 절을 하고있다.
김한종 신임군수가 군청사 앞에서 군민을 향해 큰 절을 하고있다.

한편, 제40대 신임 김한종 장성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취임식에 앞서 청백리의 상징인 박수량선생의 백비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서 청사에 들어서기 전, 군민을 섬기겠다는 의미를 담아 군민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어서 사무인수서에 서명하며 민선8기 시작을 공식화했다.

첫 군정 업무는 ‘2차 추경편성계획’ 결재였다.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 지급 ▲소상공인 코로나19극복지원금 20만 원 ▲노인일자리 일수 및 수당 확대 등 민생안정을 위한 공약사업이다.

김한종 군수가 군청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하고 있다.
김한종 군수가 군청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하고 있다.
김한종 군수 백비 참배
김한종 군수 백비 참배
7.1 취임식장에서 김한종 군수 내외분이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7.1 취임식장에서 김한종 군수 내외분이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