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 유도

백양사농협(조합장 장영길)은 최근 사과공선출하회 작목회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재배기술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백양사농협에 따르면, 2018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 되어 2019년까지 사과 선별장 및 사과 선별기 설치가 완료되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사과공선출하회 작목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1:1 맞춤형 재배기술을 장성군과 농협중앙회의 지원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백양사농협은 사과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기존의 단체 교육 및 일회성 교육을 지양하고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자 1:1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해 자발적인 농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농협 관계자는 “컨설팅 교육을 담당해준 현)한국농수산대학 정혜웅 명예교수는 사과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 시키기 위해 인근에 이사를 와서 3개년 동안 백양사농협 관내 공선회원들의 과원에 직접 찾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휴일도 잊은 채 1:1 지도해주는 열정을 보여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재욱 공선출하회 회장은 “장성은 전남 지역 사과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주요 사과 산지이며 전국 최고 수준의 당도와 강도, 식감을 자랑한다. 하지만 사과 유통이란 측면에선 아쉬운 점이 일부 있으나 행정과 농협 농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겨 내리라 믿고 있다”며 “이제 사과 정지·전정 작업도 농가들이 직접 하는 등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교육을 꾸준히 해준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 교육에 참석한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계속되는 가뭄과 각종 원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을 위로하며 백양사농협이 장성 사과의 품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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