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실종’ 양봉 농가 지원… 미세먼지 줄여 군민 건강 증진도

장성군이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북하면 성암리 용동마을에서 3만 3000㎡(1만 평) 부지에 1년생 아까시나무 3000여 주를 심었다.

아까시나무는 밀원수로 꿀벌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의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는 등 양봉업계가 큰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장성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아까시나무를 식재목으로 정했다.

더불어, 아까시나무가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준다는 점도 고려했다.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추후, 울창해진 아까시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면 장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