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성의 ‘분향 찰토마토’가 막바지 수확작업에 접어들었다.

‘분향 찰토마토’는 장성군 남면 분향리에 위치한 토마토 생산단지에서 재배되며, 매년 10월에 정식해 이듬해 2월부터 5월 초까지 수확하는 작물이다.

분향 찰토마토는 여름이 제철인 일반토마토와는 달리 봄에만 잠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크기가 약간 작고 단단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일반 완숙토마토보다 당도가 2배 이상 높아 단맛, 짠맛, 신맛이 진하게 나고 상큼한 향이 일품이다.

분향 찰토마토 작목반 회원들은 25년 이상의 토마토 재배경력을 가진 베테랑들로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찰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회원들은 최고 품질의 찰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지력이 좋은 황토에서 농사를 짓는다. 또한 장성군만의 재배노하우인 건조농법으로 재배 과정 중 수분을 최대한 억제해 생산량이 줄더라도 당도와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과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토마토 재배단지의 면적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짧은 기간 동안만 맛볼 수 있어 더 귀한 분향 찰토마토를 올 봄이 가기 전에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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