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총경 이재승)는 4월 23일 오전 장성군 소재 분향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등 1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경찰서(여성청소년계)는 국내 다문화 배경의 아동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비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무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다문화 인식개선하기 위해 교육과 자칫 소홀해 질수 있는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학교폭력(따돌림, 집단폭행 등)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장성경찰서에 소속된 베트남 출신 여경인 홍민희 순경이 강사로 나서, 이민자· 다문화 여성으로서 느꼈던 한국사회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전달하고 또한 학교폭력 예방 담당자로서 학교폭력 발생시 올바른 대처법, 신고요령 등에 대한 직설적인 화법으로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의에 참여한 분향초등학교 학생들은 “다문화 친구는 좀 낯설었는데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경찰언니의 강의를 통해 그 친구들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다문화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와 함께, 이재승 장성경찰서장은 “장성관내 등록 외국인이 약 1,200명을 넘어서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교육과 인식확산을 통해 다문화 및 외국인에게 대한 편견 없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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