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성금 모금액 3,600만원,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장성군이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3,600만원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장성군은 이달 초 강원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6일 관내 사회단체연합회 임원과 NH농협 등 유관기관장, 관계 공무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모금, 장성군 민・관 합동 공동위원회」를 구성, 8일부터 15일까지 ‘1차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또한 참여를 원하는 군민이 성금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창구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군청 민원봉사과에 자율모금함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성 주민들은 강원도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며 모금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모금된 3,600만원 중 장성군 소속 공무원이 1,100만원, 유관기관·사회단체 및 군민들이 2,400만원을 마련했다.

공동위원장인 반강진 사회단체연합회장은 “피해 복구에 여념 없는 현장에 방문하는 것이 누가 될까 염려해 성금을 직접 전달하지 않고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조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차 성금 모금 활동’을 4월 말까지 자율모금함을 통해 진행하고, 마련된 성금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 모금 관련 문의는 군 주민복지과(061-390-7048,73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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