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 김미순 의원(사진 오른쪽)이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로부터 장성소방서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미순 의원이 지난 15일 장성소방서 개청식에서 장성소방서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영록 전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소방분야에 대해 깊은 애정을 보여 온 김 의원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 출신인 김 의원은 담양소방서가 장성에서 위급한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여기고 관계 기관에‘장성소방서’설치 필요성을 알리고, 또 장성소방서 건립이 확정되고 소방서가 문을 열기까지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소방분야에 대한 김 의원의 애정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2003년 장성 북이면 의용소방대 여성대장, 2009년 장성군 의용소방대 여성회장을 거쳐 2010년에는 전라남도 의용소방대 여성회장으로 맡으면서 재난자원봉사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각종 안전 및 재난재해 예방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의 안전을 위해 적지 않은 공을 쌓았다.

김미순 의원은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것을 느껴 ‘장성소방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장성의 안전이 한 단계 높아진 만큼 안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더욱 살피고 재난예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미순 의원은 제304회 임시회에서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내용의 ‘장성군 재난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65세 이상 노인이 거주하는 가구에 화재관련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가스ㆍ소방시설 노후자재 교체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장성지역 내 취약계층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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