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빛낼 후손이 태어나길 기원…희망의 비 제막

불태산 진원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불태산진원역사문화비’가 건립됐다.

불태산진원역사문화비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허정)는 지난 23일 진원면 진원리 불태산 백토고개에서 내외 귀빈 및 주민 등 2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불태산진원역사문화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정(주평,에덴병원 원장) 추진위원장,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장관/국회의원) 명예추진위원장, 이정수(덕주) 전 재경장성군향우회수석부회장, 박승현(학림) 전남대총동창회장, 최경환(서삼) 국회의원, 유두석(황룡) 장성군수, 이삼용(산동) 전남대병원장 등 인사가 참석해 역사문화비 제막의 의미를 더했다.

불태산진원역사문화비건립추진위원회 허정 원장(의학박사/에덴병원 대표 원장)

허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창시절 장엄하게 우뚝 솟은 불태산은 우리에게 큰 바위얼굴이었고 그 속에 깃든 수많은 역사문화와 고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우리고장의 역사와 인물은 자긍심 그 자체였다”면서 “자랑스런 불태산진원의 역사문화를 길이 보존, 후대의 귀감으로 삼고자 뜻있는 진원인들이 주축으로 역사문화비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 위원장은 “구전에 의하면 임진난시 명나라 이여송이 이곳을 지나다 용이 비상하듯 큰 인물이 날 산세라 여겨 그 기운을 꺾고자 쇠말뚝을 박았다는 이곳에서 오늘 우리는 쇠말뚝의 기운을 뽑고 이 고장과 이 나라를 빛낼 위대한 후손들이 태어나기를 기원하고 새로운 꿈을 만들어가는 희망의 비 제막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태산진원역사문화비’를 건립한 부지는 정병수 진원면 노인회장이 제공했고, 비문안은 박환태(만수,재광장성군향우회 상임부회장) 집행위원장이 작성하고, 김창현 향토사학자, 박승현 재광향우회장, 이계표 문화재전문위원의 감수를 거쳐 기호중 고산서원 원장으로부터 비명을 받아 비문을 새겼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추진위원회 집행부 임원들이 분주하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추진위원회 집행부 임원들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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