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백양사농협장 선거에서 장영길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거인수 1671명 중 1415명(투표율 84.7%)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1번 장영길 후보 841표, 기호2번 이병석 후보 181표, 기호3번 김요현 후보 384표를 각각 얻어 장 후보가 2등과 무려 457표차로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는 현직 이정호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데다 북이면에서 2명, 북하면에서 1명이 출마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예상된 게임이 전개됐다. 예상대로 북하면 출신 장영길 후보가 압승해 북하면 출신 조합장을 갖고자 하는 북하면민의 오랜 숙원을 이뤘다.

장영길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심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조합원 여러분의 뜻을 청취하여 더욱 발전하는 백양사농업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 조건을 활용하여 도·농상생캠프를 추진하여 관광하고 먹고, 자고, 판매하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내실있는 교육으로 조합원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13 백양사농협장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장영길 당선자가 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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