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공실버주택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영구임대주택으로 총 150세대 규모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실버주택의 특징은 건물 안에 의료,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장성군은 올해 공공실버주택 실버복지관(1층)의 규모를 기존의 700㎡에서 1,000㎡로 확장, 입주자가 아닌 장성군민도 복지관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규모별로는 14평형(공급면적 25㎡) 90세대와 18평형(공급면적 35㎡) 60세대로 나뉘어 있다. 입주자를 배려해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했고, 전자식 높이 조절 세면대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전체에 문턱을 없애는 등 고령자의 보행을 고려해 시공했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난방비가 적게 발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임대주택수준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276만원에 월 임대료 3만6천~5만5천원을 부담한다.(일반 저소득층은 보증금 1,028만~1,531만원, 월 임대료 8만6천~1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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