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있는 교실! 행복한 수업! 주제로 교직원 연수 실시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은 지난 12일 장성지역 교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교직원을 위한 하브루타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질문 있는 교실! 행복한 수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수는 이스라엘의 전통적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교실에 적용해 강의 위주의 전달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 간 상호질문과 토론으로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사례와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담당한 민형덕 강사는 ‘듣고, 외우고, 시험보고, 잊어버리는’ 현재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다양한 해답을 찾아가는 하브루타 수업이야말로 새 시대의 교육 키워드에 부합하는 수업임을 역설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교사는 “평소 하브루타 교육법에 대한 연수를 꼭 듣고 싶었는데, 장성공공도서관에서 연수를 실시해 하브루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 며 “교실수업에서 하브루타를 적용해 학생들이 서로 질문하고 소통하면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 방법을 바꿔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강연 내내 가슴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면서 “이제 고민만 하지 말고 아주 조그만 것부터 변화를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공공도서관은 「도서관과 함께하는 하브루타 독서·토론」을 2018년 역점사업으로 정해 한 해 동안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등 하브루타 교육 전파에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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