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차예순)는 추운 겨울 김장을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이어졌다.

21일과 22일은 무와 파 등 김장 재료를 깨끗이 씻고 다듬어 김장양념을 준비하고, 23일에는 절인 배추에 김장양념을 정성껏 버무려 총 2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진원면 새마을부녀회원 20여 명이 뜻을 모았으며, 회원들은 직접 담근 2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관내의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35가구에 마을 이장과 함께 방문해 전달했다.

차예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최근 김장 재료값이 올라 어려운 이웃의 근심이 컸을 것으로 생각 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학주 진원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아낌없이 나누는 이웃 간의 정이 있어 이번 겨울도 훈훈할 것 같다”면서 “복지에서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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