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 사과농가 방문 “폭염·우박…특약, 내년 주상품 전환” 약속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9일 삼서면 사과농가를 방문해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은 9일 삼서면민의 날 행사 참석 후 정세연씨 사과 농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했다.

정씨는 “농작물재해보험에서 현재 낙과된 것만 보험 혜택이 있는데 낙과 외 상처난 과일도 보험 적용이 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개호 장관은 “내년에 재해보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하겠다. 낙과 외 저품과도 보험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한 농민은 “기본적으로 태풍 같은 것은 보험에 들어가는데 냉해, 서리, 동해피해 같은 특약도 기본에 포함시켰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장관은 “특약을 주상품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특히 폭염, 우박 등 특약은 내년에 꼭 주상품으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농민들은 “바쁜 일정가운데 농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민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민들에게 더 유익하도록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개호 장관이 농민들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휴대폰에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