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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산림조합, 우여곡절 끝에 자연숲추모공원 개장삼계면 부성리 일원 약10ha 규모로 조성”

장성군산림조합(조합장 김영일)은 우여곡절 끝에 ‘자연숲추모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자연숲추모공원은 삼계면 부성리 일원에 약 10ha의 친환경 자연장 시설인 수목장림을 조성하고 13일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해서 관내외 귀빈과 조합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장성군산림조합은 지난 2015년 수목장 사업계획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보조금 7억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역민과 군의회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이유 등으로 지역민과 군의원들의 반대에 부닥쳤다. 군의회에서는 예산에 반영된 국비 7억원 전액을 삭감해 결국 반납하고 말았다. 그 후로 김영일 산림조합장은 수목장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인근 지역주민과 산림조합 임원 및 조합원을 설득해 자체예산 15억원을 들여 수목장림을 조성하고 이날 자연숲추모공원을 개장하게 되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수목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방법으로서 스위스를 중심으로 독일, 영국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녹색장묘의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최근 통계청의 장례방식 선호도 조사에서는 자연장중에서도 수목장을 가장 선호한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장성군산림조합에서 조성한 자연숲추모공원은 광주 근교에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유일한 수목장림으로서 주요시설로는 섬잣나무, 비자나무, 편백나무 등 추모목 3천본과 잔디장 862㎡가 조성되어 있으며, 편익 시설로는 임도 1km, 정자 4개동, 데크로드 60m, 데크계단 56m, 평의자 12개, 추모로 1.1km, 생태연못 4개소, 주차장 100면 등을 설치하여 추모객과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일 조합장은 “매년 여의도 면적만큼이나 새로운 묘지가 생겨나고 있고 전국에 산재해 있는 묘지가 2,000만여기에 달한다며 아름다운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묘지로부터 해방되도록 자연 친환적 장사방법인 수목장림을 활성화시키고 건전한 장례문화를 선도하는데 장성군산림조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태정 편집국장  newsing@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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