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개호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더불어민주당)을 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개호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고,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기에 농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1959년 전남 담양 출신으로 금호고, 전남대를 졸업했다. 1980년 만 21세에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남도청에서 어정과장, 농업정책과장, 총무과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또 목포·여수 부시장,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관을 지낸바 있다.

이 후보자는 2011년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14년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당선돼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이 후보자는 금년 초 전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가 중앙당의 요청에 의해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선당후사’정신으로 불출마를 선언해 또 한 번 언론의 조명을 집중적으로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