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20억원 청년마을로 프로젝트 전국화

전라남도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비로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은 재난 수준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역에서 자율적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하면 행정안전부가 우수사업을 선정해 국비를 지원하고, 광역시도와 일선 시·군·구에서 직접 집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청년일자리 창출 7만개를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는 1만6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총 829억원의 국비가 전국에 배정됐다. 전라남도는 올해 전체 국비의 14%에 해당하는 120억원을 확보해 1500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선정된 사업 가운데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용한 농수산유통활동가 육성,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식공유형 일자리사업, 전남형 창직 전문가 육성 등 5개 사업은 전라남도와 시군이 협력해 수행한다. 창직은 새로운 직업을 자기주도적으로 탐색하고 발굴하는 창조적 활동을 일컫는다.

전라남도 주관 5개 사업 외에도 시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6개 사업도 선정됐다. 순천시 제2청춘창고 조성 등 주로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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