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일 첫 집회, 원구성 마무리

제8대 장성군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누가 의장이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성군의회는 7월 5일 원구성을 위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한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일 의장에 차상현(3선.68세.더불어민주당), 이태신(도의원1선,군의원2선.59세.더불어민주당) 두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5일 선거를 치르게 된다. 부의장에는 임동섭(4선.60세.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에 김미순(초선.63세.더불어민주당), 행정자치위원장에 고재진(재선.55세.무소속), 산업건설위원장에 심민섭(초선.61세.무소속) 의원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 됐다.

의장선거에서 낙선한 의원과 김회식(3선.54세.더불어민주당), 오원석(초선.58세.무소속) 의원 중에서 필요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나머니 두 의원은 평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2일 후보접수가 있기 며칠전만해도 임동섭, 차상현, 이태신, 김회식 의원이 의장선거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임 의원은 부의장으로 가고 김회식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이런 후보 등록 결과를 두고 의장 선거 결과는 물론이고 의원 간 어떤 밀약이 있었는지 까지 점치는 군민의 날카로운 비평이 적지 않다.

임동섭 의원은 의장에 출마하려 했다가 불리한 여건에 대쪽 같은 소신을 꺾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 의장 한 번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유 군수가 있는 한 임 의원은 의장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며 안타까워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오히려 이태신 의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의장 도전 의지를 꺾지 않아 박수를 보내는 군민도 적지 않다. 대 다수 군민들은 “차상현 의원이 가장 유리할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차 의원은 나이가 가장 많아 ‘동수였을 때 연장자 우선’이라는 규정에 따라 반 표를 먹고 들어간다. 만약 4:4라는 결과가 나오면 연장자가 당선되기 때문이다.

한편, 장성군의회는 오는 7월 5일 제8대 장성군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해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첫 집회를 갖고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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