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전남 지역 거주 어르신들의 사랑방 격인 마을 경로당에 태양광을 확대 설치해 전기요금 부담 경감으로 ‘걱정 없는 경로당’을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경로당 운영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어르신들이 냉난방기나 안마기 등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태양광 설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경로당 400 곳에 추가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경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태양광 발전기 1기당 설치비는 약 1천만원 정도 소요되는데 국가에서 매년 받는 복권기금 60억원과 도비, 시군비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사업이 가능하다”며 “이는 어르신 복지증진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전남도내 독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반응형 LED 감지등을 설치해 ‘고독사 제로 전남’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의 ‘동행의 등불’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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