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 북부권 2900여 주민 공공의료 서비스 혜택 확대 기대

이개호 국회의원이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예결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이개호 국회의원이 장성읍 북부지역에 보건지소를 신축하기 위한 5억3천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이면 북부권 주민들이 편리하게 공공의료서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읍 북부지역은 장성읍 성산리, 수산리 등 30여개 마을 290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공공의료시설이 단 혼 곳도 없어 타 지역에 비해 의료서비스 혜택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장성닷컴은 지난 2015년 3월 18일자 보도에서 장성군 11개 읍면 공공보건의료기관 현황을 비교하면서 보건지소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북부권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물론이고 병원과 약국이 단 한 곳도 없어 타 읍면에 비해 의료 서비스가 낙후돼 있다.

장성군은 그동안 “읍에 보건소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지난 11월 28일 장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차상현 의원이 북부권 보건지소 진행과정을 물었다. 이에 장성군보건소장은 “장성읍에 보건소가 있는데 또 보건소를 짓는 것은 (정부에서)허가를 안 해 줍니다”라고 말했다.

축령산 휴양·치유벨트·장성읍 우회도로·송현뜰지구 세천… ‘9억 확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이개호 의원은 또 축령산 휴양·치유벨트 조성 3억원, 장성읍 우회도로 확포장 4억원, 송현뜰지구 세천 정비 2억원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축령산 휴양·치유벨트 조성 설계비 3억원을 예산심의 과정에서 새로 반영시켜 편백숲 산림치유시설·공간 확충사업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했다. 축령산 ‘편백치유의 숲’ 조성사업에는 모두 90억원이 투입, 오는 2022년까지 건강증진센터와 숲길 8km, 산림치유공간 2개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정부 출범으로 날개를 단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거침없는 예산 행보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구를 비롯한 광주·전남 현안사업을 대거 반영시켰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에 순수증액·신규 반영된 사업만 14건 163억에 이르는데다 36억의 특별교부세까지 별도 확보하는 ‘예산 대풍작’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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