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 없다-대의명분위해 일 할 터

김춘식 장성시민연대 대표, 장성군재향군인회장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무주공산이 확실시 되는 장성 북부권 도의원 선거가 뜨거운 관심사다. 많은 후보군에 장성시민연대를 이끌면서 장성군재향군인회장을 맡고 있는 김춘식 대표가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질문1> 먼저 추석을 맞이해 군민과 향우님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렇게 군민과 향우님들께 인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장성닷컴에 감사드립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군민과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여러분! 즐거운 명절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이웃과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질문2> 내년 지방선거에서 윤시석 도의원(북부권)이 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김춘식 대표가 북부권 도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회자되고 있는데 출마할 계획이 있나요?

<답변> 도의원 출마설에 대해 저도 이야기 듣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제가 2015년에 중앙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지냈고, 지금은 장성군재향군인회와 장성시민연대를 이끌고 있는데 제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한다는 소문이 저의 지역발전을 위한 진정한 노력이 훼손될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도의원이 되는 것 보다 군민을 편 가르고, 군민을 줄 세우고, 군민에게 불공정한 행정 등의 적폐를 바로잡고,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감시하고, 제 역할을 망각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위정자들에게 경종을 울려 장성군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대의명분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질문3> 내년에 지방선거가 실시되는데 장성시민연대에서는 주로 어떤 역할을 할 계획입니까?

<답변> 모든 선거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내년 6.13 지방선거는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장성군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입니다. 시민연대에서는 군의원이 제 역할을 못하고 거수기 노릇이나 하는 등의 자격 미달 행동을 하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낙선운동까지 할 계획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단계는 아닙니다. 군민여러분께서 장성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질문4> 덧붙여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답변> 장성시민연대가 작년 3월 창립해 잘못된 군정과 의정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워왔습니다. 장성발전을 위한 긴 여정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제가 도의원이 되는 것 보다, 선거에 당선돼 정치인이 되는 것 보다 지금은 기본이 바로선 올바른 장성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오해로 빚어지는 어떤 비판과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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