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도 보수한 흔적 없어-관광객 안전은 뒷전

장성호 수변데크 난간이 파손된 채 방치 돼 위험천만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장성호 상류 수변을 따라 방부목 데크가 수백여 미터 구간에서 수십여 곳이 썩고 부서져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장성군은 보수를 하지 않고 방치해 민원을 야기 시키고 있다.

제보자 A씨는 현장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보수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것 같다. 부패 방지를 위한 관리나 보수를 해왔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면서 “이 곳을 이용하는 군민이나 관광객의 안전을 생각했다면 이렇게 방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장성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보자가 지적한 수변 데크는 수많은 곳에서 썩어 구멍이 뚫려 있고, 밝으면 부서질 정도로 부패한 곳도 있고, 난간이 부서져 추락 위험까지 안고 있는 곳도 있었다. 그러나 통행을 차단하거나 위험을 알리는 문구는 없었다. 음식점이 있는 쪽에는 위험 표시를 하고 통행을 차단한 곳도 있지만 칡넝쿨이 무성해 볼썽사나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곳은 장성호관광지조성사업 일환으로 아마 2008년도에 했을 것이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의 정보나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어제 취재 한지를)알고 있다. 보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성닷컴은 장성군에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자료를 제공받아 추가로 기사를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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