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민연대, ‘5·18 민중항쟁 정신 계승, 희생자 추모’

장성시민연대(대표 김춘식)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지난 16일 구 매일시장 입구에서 5·18의 의미를 되새기고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7주년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 거리문화제 및 주먹밥 나눔 행사’을 가졌다.

이날 많은 군민들의 참여는 없었지만 주먹밥 나눔행사, 진도북춤 등 문화행사로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춘식 시민연대 대표은 “우리가 뽑은 단체장과 군의원들이 군민위에 군림하고 있고, 군의원들은 단체장 거수기 노릇이나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모두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적폐청산이고 5.18 희생자들이 바라는 것 아니겠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장성시민연대는 이번 행사에 이어 군청 로비에 5·18 관련 사진을 전시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확산했다. 또 오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황룡강의 생태환경과 문화적 가치 등을 이해하는 교육과 이를 살리고 지키기 위한 주민활동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제1기 장성환경학교를 연다. 이 학교에서 황룡강 지킴이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5·18 민중항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달 27에는 국립 5·18 묘역, 옛 전남도청, 상무대영창 등을 답사할 계획이다.

장성시민연대 김춘식 대표
장성읍 구 매일시장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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