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의용소방대 출동 진화에 힘 보태

13일 밤 장성읍 백계리 항아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56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날 저녁 9시 24분경 백계리 옆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 운전자가 화재를 목격하고 119상황실에 신고를 했다. 장성119센터 등 소방서에서는 신속하게 출동해 의용소방대, 경찰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이 공장(c아트)은 4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시멘트벽돌슬레이트조 단층 168㎡의 1동이 전소됐으며, 내부에 있던 대형 가마솥, 항아리, 옹기 등 각종 자재와 목재 등이 불에 타거나 훼손돼 5600여 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서에서 소방차 10대가 출동했고,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출동해 22:09분에 초기진화를 했다. 하지만 쌓아 둔 목재에 불이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00:58분에서야 완전진화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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