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영하의 겨울날씨 속, 섣달에 피는 노란 매화라 불리는 납매(蠟梅)가 장성읍 오동촌길 김종우(87세)씨 마당에 활짝 피었다.
납매는 ‘황설리화’라고도 하며 12월 영하의 날씨에 꽃을 피워 2-3월 봄기운이 서서히 올라오면 슬며시 꽃잎을 떨구며 봄꽃에 양보한다. 황설리화 나무는 나뭇가지에 꽃만 달리고 잎이 없고, 향기가 있다. 또 가장 먼저 꽃을 피워 가장 오랫동안 꽃을 달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이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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