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황룡강과 축령산 중심축으로 관광산업 발전 기대

전국 최대 규모 편백조림지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 일대가 편백과 힐링을 연계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다.

장성군은 7일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열린‘제3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장성군이 제출한‘편백힐링특구’지정 신청에 대해 심의하고 특구 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의 첫 특구가 될‘편백힐링특구’는 축령산을 중심으로 장성군 서삼면 모암면 일대 약 325ha가 해당되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국비 70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50억이 투입된다.

특화사업은 고품질 편백 생산 및 힐링 기반조성, 편백 융복합 산업화, 편백 경쟁력강화 및 고부가가치화, 편백 마케팅 활성화 등 4개 분야로, 편백을 기반으로 한 13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모암마을 송소부 이장은“많은 사람들이 축령산을 찾아오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피부로 느끼지 못했다.”며“주민들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특구 지정소식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장성 편백 산업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치유와 웰빙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아주 큰 곳이다”며 향후 공모사업이나 국비사업을 가져오는 데 유리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장성의 미래 관광산업은 황룡강과 축령산을 중심축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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