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봉사단’ 지역사회 위해 봉사활동 나서


다문화가족, 받은 사랑 사회에 환원

‘한마음봉사단’ 지역사회 위해 봉사활동 나서

장성군다문화가족들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회장 정명기.49세)가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북이면 모현리에서 한마음봉사단 회원 20여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발, 안마, 청소, 정원가꾸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회원들이 준비한 떡국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시각장애인연합회 장성군지회(회장 양정근)에서 안마사를 지원해 안마봉사도 할 수 있었다. 또 한마음회 회원 중에는 이발사, 전정전문가 등 재능을 보유한 회원들이 있어 봉사활동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정명기 회장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대해 보답하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해 작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2회에 걸쳐 할 계획이고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을 순회하면서 다문화가족이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뜻도 있다”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앞으로 더 확대해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면서 “다문화가정이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져 잘 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현리 류중원 이장은 “주민들이 농사일로 바빠서 화단을 제대로 가꾸지 못했는데 한마음회에서 찾아와 주민들 이발도 해주고, 화단 소나무 가지치기도 해주는 등 마을을 깔끔하게 변신시켜 주니 너무 감사하다”면서 다문화가정을 응원했다.

한마음봉사단은 작년에 32명의 회원이 모여 모임을 조직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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