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갤러리 ‘뜨락’ 작품전시


“솔 숲 봄빛” 박정기 지역 작가 초대전

장성공공도서관 갤러리 ‘뜨락’ 작품전시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건호)은 싱그러운 봄을 맞아 ‘솔 숲 봄빛’이라는 주제로 서양화가 박정기 작가초대전을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서관내 갤러리 ‘뜨락’에서 갖는다.박정기 작가는 장성 출신으로 한양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지역 화단에서 서양화 구상미술을 추구해 왔으며, 한국미협, 송파미협, 무진회, 한국현대미술 신기회 등에서 활동해 왔다. 또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미술영재교육부문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작가이며 이번 전시는 소나무를 소재로 작가가 그린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박 작가는 “자연과 역사는 작품을 낳는 모태이며 소나무는 일종의 향수를 담은 상징”이라고 한다. 또 “우리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소나무는 우리 겨레의 혼이 깃든 나무이며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여 강인한 생명력은 모진 고난을 극복하고 버티어 온 우리 삶을 닮아 있으며, 또한 소나무는 비옥한 땅에서는 쭉쭉 뻗어 동량지재(棟梁之材)가 되기도 한다”며 “소나무를 통하여 우리의 고유한 미의식이 담긴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했다.

김건호 관장은 “이번 작가 초대전은 지역 주민 및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안목을 넓혀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장성공공도서관은 친숙한 문화예술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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