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장소 남창·가인 번갈아 개최로 일관성 없는 것도 문제...


고로쇠 축제 개최, ‘관광객 없다’ 지적

축제 장소 남창·가인 번갈아 개최로 일관성 없는 것도 문제...

제9회 장성백양고로쇠축제가 21~22일 이틀간 가인마을 일원에서 ‘자연의 신비와 함께한 고로쇠’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장성백양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에 장성군에서 받은 2500만원의 보조금과 자부담 1500만원, 총 4000만원으로 치러졌다.

이번 축제도 가수를 초청하고 볼거리, 먹거리, 체험 등 다양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했다. 하지만 늘 지적되어오던 지역축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 군민은 “축제장에는 장성군청 공무원과 지역민이 대부분이었다”면서 “관광객 없는 실속없는 축제로 예산만 낭비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또 다른 모 군민은 “축제 장소가 남창과 가인마을로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고 있어 일관성이 없다”고 말하면서 “축제장으로 적합한 장소를 정해 한 곳에서 시기를 앞당겨 좋은 수액이 나올 때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고로쇠 가요제, 고로쇠 콘서트, 난타품바 공연, 사물놀이, 군민 즉석노래자랑 등 공연 행사, 고로쇠 빨리마시기 대회, 고로쇠수액 정제체험, 고로쇠 소망나무, 목공예체험, 전통연 만들기, 편백나무 체험, 떡 매체기 등 체험 프로그램등이 준비되었다. 또 부대행사로는 가훈써주기,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먹거리장터 및 향토음식장터, 농특산품 직판장 등이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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