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 투표율로 높은 주민의식 보여

김원영 이장 당선자

장성드림빌 초대 이장, 김원영씨 당선

80.8% 투표율로 높은 주민의식 보여

전국에서 200세대가 모여 사는 전국 최초 농어촌 뉴타운 1호점인 장성드림빌(삼서면 유평리)에서 처음으로 이장 선거를 실시했다. 초대 이장에는 김원영(54세)씨가 당선되었다.

이번 이장선거는 9월 1~2일 이틀 동안 드림빌 복지회관에서 실시되었으며, 기호1번 김원영씨와 기호 2번 박용봉(52세)씨가 출마했다. 유효투표수 193명 중에서 156명(무효 1명 포함)이 투표해 80.8%라는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가운데 김 후보가 95표, 박 후보가 60표를 얻어 김 후보가 35표차로 초대이장에 당선되었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약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한 후 “당선이 되니 걱정이 앞선다”면서 “주민들 간 교류를 통해 화합을 이뤄내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는 예상외의 결과를 낳았다. 투표 결과를 지켜본 한 주민은 “투표율도 6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80%를 넘는 투표율을 보여 높은 주민의식을 보여준 것이다”면서 “역시 드림빌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총괄해 온 장성드림빌선거관리위원회 이보현(61세) 위원장은 “기대 이상의 투표율에 보람을 느끼며 그 만큼 당선자들의 책임감이 커진 것이다”면서 “마을 위해 주민위해 열심히 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원영 당선자는 1958년생으로 삼서면 소룡리에서 출생했고 한양대를 졸업해 삼성전자 등에서 근무하다 2010년 4월 귀농해 지난해 드림빌 1호에 입주했다.

한편, 이날 동대표 10명도 함께 선출했고 며칠 후 동대표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장 당선자(앞줄 맨 오른쪽)와 선관위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그리고 동대표 당선자들


개표현장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긴장감을 애써 감추고 두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표를 마친 후 개효 현장


이장, 동대표 당선자와 선건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개표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9월1일 투표장 분위기


9월1일 투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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