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4개 농민단체와 취임 후 첫 간담회

  유두석 장성군수가 출마하면서 "돈버는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던 농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후 가장 먼저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군에따르면 지난 11일 군수실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한농연, 한여농, 농민회 등 장성 농민연합 14개단체 대표들과 농정업무 담당과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장성군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전체의 44%가 되나 농촌의 현실이 암담하여 생존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 ▶유통은 행정과 농협이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농정에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등이 주 내용이며, 농민단체에서도 공무원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농민단체 대표들은 ▶행정 주도적인 친환경농업정책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르므로 실정에 맞게 시행 ▶홍길동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홍길동 포장재 사용하는 상품 엄선 ▶여성농업인은 농업과 노부모를 모셔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효부연금제" 실시를 건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관련 예산을 늘려 나가겠으며 각종 농업지원금에 대해서도 타 지역에 비해 적지 않도록 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지시보다는 지역에 맞는 농업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농정과 사무실을 4층에서 1층으로 이동토록 하였으며 취임 후 가장 먼저 농민단체와의 자리를 마련한 것도 굳은 의지의 표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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