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면을 두 동강내 기본적인 권리 침해 자명 호소

진원면민, 광주 순환고속도로 반대 궐기

진원면을 두 동강내 기본적인 권리 침해 자명 호소

전차훈련장과 그린벨트로 수십년간 고통받은 것도 억울하다 호소

진원면민들이 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결사반대하며 7일 300여명이 진원농협 앞에 모여 궐기대회를 가졌다.

진원면민들은 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문영수·박시근)를 구성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반대 투쟁을 결의하고 이날 총 궐기대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주민들은 광주시가 진원면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성 진원과 광산 본량 간의 16.48km의 순환고속도로 개설을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고, 현재는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시행중에 있다고 말하면서 진원면을 관통해 진원면을 남북으로 두 동강낼 순환고속도로는 주거, 교육, 역사, 문화, 자연마을이 크게 훼손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기본 권리마저 침해당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하면서 결사 반대를 결의했다.

면민들은 결의문에서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진원면민이 반대하는 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설계를 즉각 중단하라. ▲53년부터 전차훈련장, 73년부터 그린벨트로 고통 받고 신음하는 진원면의 환경을 해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중단하고, 전차훈련장과 그린벨트로 침해당하는 주민의 기본권을 보상하라. ▲장성군에서 매년 건의하는 장성-담양간 국도 24번 도로를 확포장하여 진원면을 통과하는 구간은 진원면민도 이용할 수 있는 평면도로로 교체하라. ▲국토해양부의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강행하는 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반대하며 지역주민의 뜻을 반영해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군의회 김상복 의장, 도의회 윤시석 의원, 군의회 김행훈 부의장, 이태신 의원, 조의순 의원과 10.26 보궐선거 출마자 6명도 전원 자리를 함께해 힘을 실어주었다.

문영수 공동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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