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정성 모아 북하면 화룡마을 김아기 할머니 백수연 열려

아름다운 100세 생일잔치

주민들의 정성 모아 북하면 화룡마을 김아기 할머니 백수연 열려

 

 

 

 

 

 

 

 

 

 

지난 23일 북하면 약수리 화룡마을 모정에서 이 마을에 사는 김아기 할머니의 백수연이 열렸다.

 

이번 100세 생일잔치는 마을 장수노인을 위해 주민들이 한푼 두푼 모은 성금으로 이뤄졌으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마을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잔치에는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설이 공연, 가족사진 촬영, 밴드공연, 장수노인과 함께하는 오찬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화룡마을은 65세 이상 노인이 마을 주민의 40%가 넘는 초고령 마을로, 바쁜 농번기에도 어른에 대한 효행을 실천하고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백수를 맞이한 김아기 할머니는 “동네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모두들 건강하게 살자”는 덕담을 나누었다.

 

화룡마을 이장 김상규씨는 “세월이 가면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노령인구에 대한 사회적인 뒷받침은 많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우리 사회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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