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효심으로 넉넉한 하루 보내

 

어버이날이면 행복한 ‘우지마을'

자녀들의 효심으로 넉넉한 하루 보내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장성읍 우지마을(이장 차대준, 부녀회장 윤정자 부부)에서는 향우들의 효심 가득한 관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회관에 모여 잔치를 벌였다.


우지마을은 47호 126명이 실제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60세 이상이다. 이날 잔치는 풍성농장(대표 김건태)에서 돼지 1마리를 내놓고 향우들이 객지에서 먹거리를 보내오거나 마을 행사비에 보태라며 찬조금도 보내왔다.


차대준 이장은 “우지마을은 오래 전부터 어버이날이면 동네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눠 먹으려 화합을 다녀왔다”면서 “이번에도 향우들이 부모님이 살고 있는 고향에 관심을 보여줘 넉넉하고 기분 좋은 어버이날 행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우지마을은 풍년농사와 주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년 초와 백중날, 그리고 어버이날이면 어김없이 잔치를 벌이고 있다. 그리고 농한기에는 마을 회관에 모여 음식을 나눠먹고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마을에 애경사가 있을 때면 한 사람 빠짐없이 모두 참여해 상부상조하는 아름답고 정이 넘치는 마을로 알려져 있다.

 

 

 

 

 

 

차대준 이장과 부인 윤정자 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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