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가 이용. 지역농산물 구입 등 실천방안 제시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14일 백양관광호텔 세미나실에서 지역상거래 활성화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기업체,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소비유통 패턴의 변화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상거래를 군의 주도적인 행정지원과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체의 참여로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실천방안 중 공통 실천과제로써 기업, 기관·단체 운영에 관한 소모품, 일상 소모품 및 선물용 농산물 가공품 구입 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구입하고, 각급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조직 내 구성원들의 친목 모임활동도 지역 내에서 개최하도록 하고, 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황룡 5일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시장보기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행정기관에서는 각종 건설공사 계약체결 시 관내기업체 수주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체 창업 또는 이전 시 관내 건설기자재 구입, 지역내  SOC확충 사업장 관내 중장비 이용, 전국·도 단위행사 유치 노력,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 시 관내업소를 이용토록 유도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장성군 상품권 발행안도 검토키로 했다.


 유관기관인 교육기관에서는 학교급식을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 교육기자재, 참고도서, 문구 등은 관내 서점 및 문방구에서 구입하고, 상무대에서는 국군장병 외출·외박 시 가능한 장성군 관내업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업체에서는 지역경제인 협의회 자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고장 요식업소 이용하기 결의문을 채택하여 실천의지를 높이고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와 지역 소상공인회와 우리고장 상품애용을 위한 협약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업소에서도 고객에 대한 친절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하는 등 자구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요식업소는 친절의 생활화와 문화관광 수요창출을 위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소상공인들은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서 판매하는 등 가격안정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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