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선의원인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국회의원이 김한종 군수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장성에 왔다가 유두석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이유로 해석되는 발언을 해 귀를 모았다.

홍 의원은 26일 장성농협 앞에서 민주당 김한종 군수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와 김 후보지지 연설을 하는 중에 “저는 우리 김한종 전남도의회의장 할 때부터 많이 만나봤다. 제가 만나본 정치인 중에서 그렇게 겸손한 사람 못봤다”면서 “갑질이나 하는, 우리 군민들을 무시하고 마치 왕처럼 군림하는 왕, 군수, 이런사람 원하십니까? 제가 이개호 전 장관, 국회의원 굉장히 좋아합니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공천할 때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이개호 국회의원, 그리고 우리 당에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우리 장성에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 갑질이나 하는 자기를 왕으로 생각하는 군수는 더이상 안된다. 이렇게 해서 공천을 안줬습니다.”라고 유두석 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된 이유로 해석되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현명하고 합리적인 장성 군민들이 6월 1일 김한종 군수(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겠어요. 여러분~~”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