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옛 명성, 영광 되찾고, 지역경제 확실히 살리겠다’ 공약

김한종 민주당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승리를 확신했다.

오는 6.1지방선거 장성군수에 출마한 김한종 예비후보는 이날 수많은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김양수 전 군수, 박노원·유성수 전 군수 예비후보, 반강진 노인회장을 비롯해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도의원 후보, 군의원 후보 등 다수의 인사와 군민 등 지지자가 참석해 김한종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특히 박노원·유성수 전 후보는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해서 관심을 모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과거 장성은 광주 인근에서 가장 잘 살았던 고장이다. 그런데 지금은 광주인근에서 장성같이 발전 안 된 곳이 없다. 유두석 군수께서 10년 넘게 장성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과연 성과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이제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장성을 이끌어야 한다. 장성의 옛 명성과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이런 장성을 김한종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서 “김영록 도지사는 4년간 58%의 예산 신장이 있었는데 이는 17개 시도 중에서 전남밖에 없었다. 이는 김한종 도의회 의장과 함께 중앙부처 어디든지 찾아다니며 노력했던 결과다”고 예산확보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면서 “장성예산 6000억 시대를 만들겠다”고 공약해 지지자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김 예비후보는 “북부권 발전 없이 장성 발전 어렵다”면서 “백양사를 숙박단지로 바꾸고 유스호스텔을 짓는 등 광주시민이 장성에 와서 후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했고, “(장성)댐 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있고 가장 아름다운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와서 돈을 내고 게임을 즐기도록 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서부권 동화, 삼계, 삼서는 대한민국의 잔디의 메카라고 한다. 그런데 변변한 잔디공원하나 없다. 서부권에 잔디공원을 만들겠다”고 했고 “삼계에 30만평 농공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성에 호남음식진흥원을 유치해 음식박물관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확실히 살릴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다 하겠다”면서 “김한종이 하면은 장성을 확실히 바꿀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여덟 번의 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이 두 번밖에 선택받지 못했다. 그래서 인근 지역보다 발전이 안 된 한가지 이유다”면서 “이번에는 모두 민주당 후보에게 몰표를 줘서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인사비리 없는 장성, 공시비리 없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했고, “장성군청 앞에 청렴을 상징하는 박수량 선생의 백비가 있는데 우리 장성군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들이 너무 많다. 어디가서 장성군민이라고 떳떳하게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다”면서 “이제 청렴한 장성, 잘사는 장성을 김한종과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며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인도에 진열된 개소식 축하 화환은 군민동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 직후 철거하는 선거문화를 선보여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이개호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 축하화환이 행사시간까지 인도에 진열돼 있다.
개소식 행사가 끝남과 동시에 행인의 불편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화환을 철거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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