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서장 배승관)는 지난 20일 북일파출소에서 A캐피탈을 사칭하면서 저금리 전환대출(2,000만원)을 유도하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B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B농협 직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를 하며 돈을 인출하는 피해자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끼고 사용처를 물어보았더니 “소상공인 대출 1억원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대답에 보이스피싱 범죄라고 직감한 후 피해자를 설득,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배승관 서장은 “고객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관심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직원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전화금융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경찰서는 4월부터 6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홍보기간』을 운영 중으로, 애플탑 등 대형 조형물 홍보 및 전단지를 배포하고 관내 재난방송 장비를 활용하여 마을방송을 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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