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1000km 거리 울진 북면 찾아 500만 원 기부

장성군 삼계면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울진군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삼계면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재호, 박홍렬 산불피해지역 지원 공동추진위원장과 김태욱 삼계농협조합장, 양선승 장성우리신협 이사장, 고재인 삼계면장 등 6명이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울진군 북면을 찾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했다.

삼계면 사회단체 관계자는 “우리 지역도 67%가 임야로 둘러싸여 있어, 울진군의 산불 피해가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많은 단체장들이 선뜻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울진군 북면 관계자는 “왕복 1000㎞가 넘는 거리를 직접 방문해 위로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은 재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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