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김요현 이장 백미 기탁

북이면 주민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스한 이웃 나눔에 동참했다.

지난 28일 북이면 김요현 이장협의회 회장은 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북이면행정복센터에 20kg 백미 20포를 기탁했다.

김요현 이장은 지난 2006년부터 무려 16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백미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김 이장은 이웃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사 역할을 자처함은 물론, 본업인 개인택시 운전을 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을 무료로 모셔다 드리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 마을 주민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북이면행정복지센터는 기증된 쌀을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계층 20세대에 1포씩 전달했다.

앞선 지난 27일에는 북이면청년회(회장 김환수)가 장성군 보건소, 북이면행정복지센터, 북이보건지소, 신월진료소, 성심의원, 제일의원을 찾아 도시락과 음료 90여 분을 전달했다.

김환수 북이면청년회장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PCR검사부터 백신 접종에 이르기까지 방역의 최일선에서 애써주신 분들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도시락을 마련했다”면서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북이면청년회는 이 외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 기부,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남주 북이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지금이지만 마음만큼은 훈훈하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살맛 나는 북이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이면청년회 도시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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