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장성여자중학교에서 「도서관과 사람들」 운영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영수)은 지난 11월 29일에 장성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사람들」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여행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도서출판 나무연필의 임윤희 대표와 한국그림책문화협회 노미숙 이사장을 초청해 도서관과 사서, 그리고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연계 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도서관 여행하는 법」의 저자이기도 한 임윤희 대표는 직접 여행하며 찍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공도서관 사진 자료와 함께 도서관의 역할과 그 안에서 활약하는 도서관 사서들의 활동을 들려주었다. 선진 도서관의 사례를 살펴보며 우리 주변의 도서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노미숙 이사장은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가까운 곳에 있는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새로운 분야의 책을 접하게 하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두 시간 동안 강연을 들으며 도서관과 사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며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었다.

강연을 들은 한 학생은 “샌프란시스코 도서관의 청소년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장성공공도서관에도 학생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꼭 생기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영수 관장은 “학생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나고 그 분들의 귀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꿈을 갖고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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