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판매업으로 농민들과 소통-'젊은 장성 만들겠다' 포부 밝혀

내년 6.1 지방선거 전라남도의원 장성군 제2선거구(진원·남·동화·삼서·삼계·황룡) 선거에 일신농자재 정기성(44세.사진)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제2선거구에서 도의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군은 현재 김회식(황룡.59세) 현 군의원과 김건태(황룡.48세)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장에 이어 정기성 일신농자재 대표다. 김상복 전 장성군의회 의장은 자천타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정기성 대표는 1977년생 전북 고창 출신으로 현재 황룡면 소재 ㈜일신농자재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력은 고창에서 초·중·고를 거쳐 목포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정 대표는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시민신문 사회부 기자,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후보 이재명 전남경선 대책본부 청년위원장, 장성 청년회의소 회장, 장성 방울샘 라이온스 2부회장, 장성군 태권도 협회 이사를 지낸바 있다.

정 대표는 출마의 변에서 “‘주식회사 일신농자재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농가와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면서 “고향은 장성이 아니지만 ‘젊은 장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마의 변 전문>

존경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저는 전라남도 도의원 예비후보(장성군 제2선거구)로 출마하여 장성의 젊은 일꾼이 되고자 하는 정기성 입니다.

저는 장성에서 ‘주식회사 일신농자재산업’을 경영 하며 지역농가와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농사에 필요한 물건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농가와 함께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집단의 지혜를 한 데 모았고 더 나은 농가 소득을 위해 기업과 농가 사이의 피드백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농업정책을 눈 높이 맞춰 쉽게 전달하면서 상대적으로 정보 취약 계층에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했고, 지역 농업 발전이라는 본질에 기반하여 많은 사람들과 폭 넓게 소통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장성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장성을 위해 도의회로의 정치 첫 발을 내 딛으려 합니다.
우리 시대는 과거의 낡은 관행을 버리고 어제보다 새로운 정치를 요구합니다.

온 국민이 함께 이뤄 낸 촛불이 그것을 증명했고, 젊은 신인 정치인들의 등장도 시대를 힘 있게 대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이 요구하는 것은 [젊은 장성] 입니다.

우리 장성은 줄곧 옆 동네인 담양과 비교 되고는 합니다. 매년 쏟는 예산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대비 효과’라는 정량적 평가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본질적인 통찰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장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오랜 관행을 버리고 과감한 혁신이 필요 합니다.

과거에는 자본과 기업이 관광을 포함한 산업전반의 유행을 이끌던데 반해 지금은 MZ세대들의 강력한 콘텐츠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그 속도도 아주 빨라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더 이상 장성을 여유롭게 내버려 두면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 장성에도 젊은 정치인이 나와야 합니다.

저는 장성이 고향이 아닙니다. 보통 선거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약점을 기회로 바꾸려고 합니다.

고향사람, 동네사람이 아닌 젊은 정치인 정기성은 그 누구보다도 청탁성 민원에서 자유로울 것입니다.

저 정기성, 이번 첫 도전을 통해 [젊은 장성]을 만들어 보려합니다.
젊은 장성의 밑 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장성의 색깔이 정해질 것 입니다.
저는 집단의 지혜를 믿습니다. 장성군민들의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젊은 장성, 이번에는 정말 만들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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