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와 학교의 연계교육과정 모범 보여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주)은 지난 22일 장성군 삼서초등학교에서 삼서온마을학교와 삼서초, 장성삼서중이 개최하는 ‘삼서온마을’축제에서 마을학교를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삼서온마을축제는 삼서온마을학교와 두 학교간의 5년째 맞는 큰 만남의 장으로 기존의 학교교육과정의 운영에 있어 이벤트로 함께 했던 마을학교의 활동에서 벗어나, 작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마을과 학교가 모두 모여 교육과정 협의회를 구성하고, 서로의 이해를 기반으로 적극 참여하여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마을학교과정이 운영되는 교육공동체 활동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삼서온마을 학교 대표 박종님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같은 박자에 맞춰 정과 흥을 나누는 기회가 되어서 교육활동가로서 큰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삼서초등학교 김형옥 교장은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아이들을 위해 교육과정이라는 틀 속에 서로의 생각을 녹여내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배려와 존중의 협의 문화를 통해 오늘의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철주교육장은 ’마을학교와 학교가 서로의 이해를 바탕으로 연계하여 하는 활동의 모범을 보았고, 이러한 협력의 모습은 다른 교육공동체에도 남다른 의미를 줄 것으로 생각되고, 개인적으로 장성혁신교육지구의 사업운영에 있어서도 삼서온마을 축제에서 보여준 배려와 존중의 정신을 이어 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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